박유미 원장 , 청담 4.4클리닉 블로그

2026-07-03

셰르프 시리즈 5탄- 왜 리프팅은 ‘유지인대’와 ‘디자인’이 중요할까?

​리프팅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피부가 좀 처진 것 같아요.”“팔자주름이 깊어졌어요.”“턱선이 예전처럼 깔끔하지 않아요.”​이럴 때 흔히 리프팅은 단순히 피부를 조여주는 시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실제로 얼굴 처짐은 피부 한 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얼굴은피부지방SMAS섬유성 지지구조유지인대(retaining ligam

셰르프 시리즈 5탄- 왜 리프팅은 ‘유지인대’와 ‘디자인’이 중요할까?

리프팅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피부가 좀 처진 것 같아요.”

“팔자주름이 깊어졌어요.”

“턱선이 예전처럼 깔끔하지 않아요.”

이럴 때 흔히 리프팅은 단순히 피부를 조여주는 시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얼굴 처짐은 피부 한 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얼굴은

피부

지방

SMAS

섬유성 지지구조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

가 함께 이루는 입체적인 구조이고, 노화는 이 여러 층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오늘은 왜 리프팅에서 유지인대가 중요하고, 왜 시술 디자인이 결과를 좌우하는지를 논문 내용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얼굴은 왜 처질까?

얼굴 처짐을 단순히 “피부 탄력이 떨어져서”라고만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서는

피부 콜라겐 감소

진피 탄력 저하

지방의 이동

섬유성 지지조직의 약화

유지인대의 느슨해짐이 함께 나타납니다.

노화에 따른 뼈, 지방층 변화과정

즉, 얼굴은 단순히 피부가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붙잡아주는 구조 자체가 약해지면서 아래 방향으로 처져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마리오네트 라인이 생기고

턱선이 무너지고

볼 처짐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2️⃣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는 어떤 역할을 할까?

피부 다양한 층들 중 retaining ligament (유지인대)

유지인대는 피부와 연부조직을 아래 구조물에 고정해주는 지지 구조물입니다.

쉽게 말하면 얼굴 조직이 제자리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고정끈, 지지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얼굴의 다양한 유지인대들

이 구조가 건강할 때는 얼굴의 볼륨과 무게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

유지인대 주변 콜라겐이 약해지고

섬유 구조가 느슨해지고

조직을 버티는 힘이 줄어들면서

얼굴 연부조직이 점점 아래로 이동하게 됩니다.

결국 리프팅은 단순히 피부 표면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지지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하느냐가 중요합니다.


3️⃣ 최근 논문은 RF가 유지인대 콜라겐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기존의 RF 리프팅 논문들은 주로

진피 콜라겐 수축

콜라겐 재생

피부 타이트닝

잔주름 개선

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 노화된 얼굴 유지인대의 콜라겐 변화에 RF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연구는 사람 대상 임상시험이 아니라

세포 실험과 동물모델 기반의 전임상 연구이지만,

리프팅을 이해하는 데에는 꽤 흥미로운 의미가 있습니다.


4️⃣ 논문에서 본 핵심: RF는 단순한 “열” 이상의 반응을 만든다

이 논문에서 연구진은

RF가 단순히 조직을 데워서 순간적으로 수축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포 안쪽의 분자 신호 변화까지 유도할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특히 중요하게 본 것이 바로 HSP70 입니다.

HSP70은 열 자극에 반응하는 보호 단백질로,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손상을 줄이고 회복 방향으로 반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Fig.1 HSP70-IKKγ interaction and NF-κB suppression

논문에서는 RF 조사 후

HSP70 발현 증가

HSP70과 IKKγ 결합 증가

IκBα phosphorylation 감소

NF-κB 활성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조금 쉽게 풀면, 노화 조직에서는 염증과 분해 쪽으로 반응이 기울기 쉬운데,

RF가 이런 흐름을 일부 완화시켜

조직이 덜 분해되고 더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도록 도울 가능성을 보였다는 뜻입니다.


5️⃣ 왜 이게 중요할까?

콜라겐을 분해하는 신호를 줄이고, 회복 신호를 늘렸기 때문입니다

논문에서는 RF 후 콜라겐 분해와 관련된 효소들인

MMP1

MMP2

MMP3

MMP9

의 발현이 감소했습니다.

MMP는 쉽게 말해 콜라겐과 ECM을 분해하는 쪽으로 작용하는 효소들입니다.

FIg.2 세포 수준 (fibroblast) 변화: MMP 감소 & SMAD signaling 변화

노화가 진행되면 이런 분해 신호가 많아지면서

콜라겐 섬유가 더 잘 끊어지고, 더 흐트러지고, 더 약해집니다.

반대로 이 연구에서는 RF 후

SMAD7 감소

pSMAD2/3 증가 도 관찰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콜라겐 생성과 리모델링에 유리한 환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RF는 단순히 “조인다”가 아니라

👉 덜 분해되게 하고, 더 정돈된 콜라겐 구조로 회복되는 쪽으로 유도할 가능성

을 보여준 것입니다.


6️⃣ 유지인대 안에서는 실제로 어떤 변화가 보였을까?

이 논문이 흥미로운 이유는

분자 변화뿐 아니라 조직 수준의 변화도 같이 보았다는 점입니다.

Fig5. Collagen remodeling in facial ligaments after RF

노화된 유지인대에서는

콜라겐 밀도 감소

콜라겐 다발이 더 가늘어짐

섬유의 fragmentation 증가

helical structure 소실 이 관찰되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원래는 촘촘하고 정리되어 있어야 할 지지 구조가

더 가늘고, 부서지고, 흐트러진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RF 조사 후에는

collagen density 증가

collagen bundle diameter 증가

collagen type I / III ratio 회복

섬유 배열과 helical structure 일부 회복 이 확인되었습니다.

즉, 👉 느슨하고 약해진 유지인대의 콜라겐 구조가 더 정돈된 방향으로 바뀌는 모습이 관찰된 것입니다.

물론 이 연구만으로

“사람 얼굴에서 RF가 유지인대를 직접 리프팅한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리프팅을 피부 표면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얼굴 지지 구조 전체의 리모델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근거는 됩니다.


7️⃣ 중요한 포인트: 세게 하는 것이 항상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 논문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더 높은 에너지가 항상 더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연구에서는 42W와 73W를 비교했는데,

여러 지표에서 오히려 42W가 더 유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Figure 3 — 42W vs 73W 비교 (HSP70 / NF-κB 변화)

이는 리프팅 시술에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많은 분들이 “에너지가 높을수록 더 강하게 리프팅되는 것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 조직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너무 과한 열은 통증, 과도한 스트레스, 불필요한 조직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항상 더 좋은 리모델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즉, 👉 리프팅은 세게 하는 시술이 아니라, 적절하게 전달하는 시술입니다.

이게 바로 디자인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8️⃣ 그래서 리프팅에서 ‘디자인’이 중요한 이유

같은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단순히 샷수 차이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더 중요한 것은

어느 부위를 중심으로 볼 것인지

어떤 얼굴 타입인지

피부 두께와 지방 분포가 어떤지

어느 구조가 처짐의 핵심 원인인지

어떤 방향으로 벡터를 설정할지

어느 층에 어떤 강도로 반복할지입니다.

즉, 리프팅은 장비 이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굴 구조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그에 맞춰 디자인하느냐가 핵심입니다.

특히 유지인대와 지지 구조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얼굴 전체를 균일하게 조사하는 방식만으로는

원하는 리프팅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시술에서는

처짐이 시작되는 포인트

고정력이 필요한 부위

피부결 개선이 필요한 부위

과열을 피해야 하는 부위 를 나누어 생각해야 합니다.


9️⃣ 셰르프 같은 RF 리프팅을 볼 때도 중요한 것은 “어디에, 어떻게” 입니다

셰르프와 같은 RF 리프팅 장비를 볼 때

많은 분들이

몇 샷인지

통증이 어떤지

써마지와 무엇이 다른지 를 먼저 궁금해하시지만,

실제로 더 중요한 질문은

👉 “내 얼굴에서는 어떤 구조를 목표로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할 것인가?”입니다.

얼굴 처짐의 원인이

피부 탄력 저하가 큰지

지방 이동이 큰지

유지인대 약화가 큰지

턱선 중심 문제인지

중안면 중심 문제인지

에 따라 시술 포인트와 방식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좋은 리프팅은 장비 하나로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얼굴 구조를 읽고, 적절한 열 자극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 정리

리프팅은 단순히 피부를 조이는 시술이 아닙니다.

얼굴은 피부, 지방, SMAS, 유지인대가 함께 이루는 구조이고,

노화는 이 여러 층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최근 논문에서는 RF가 노화된 유지인대에서

HSP70 증가

NF-κB 감소

MMP 감소

콜라겐 I/III ratio 회복

콜라겐 밀도와 섬유 구조 개선

과 같은 변화를 유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RF 리프팅은 피부 표면만이 아니라

얼굴을 지지하는 구조의 리모델링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프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샷수나 강한 에너지가 아니라,

👉 얼굴의 지지 구조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셰르프 리프팅을 포함한 RF 시술은

단순히 “얼굴을 데워 조인다”는 개념으로 보기보다,

얼굴의 처짐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떤 구조가 약해졌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국 리프팅은 장비의 이름보다 해부학적 이해와 디자인이 더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얼굴 처짐은 왜 발생하나요?

네, 얼굴 처짐은 피부 탄력 저하와 함께 유지인대 등 지지 구조가 약해지면서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면 콜라겐이 감소하고 지방이 이동하며, 얼굴 조직을 제자리에 고정해주는 유지인대가 느슨해져 팔자주름이 깊어지고 턱선이 무너지게 됩니다.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란 무엇인가요?

유지인대는 피부와 연부조직을 아래 구조물에 단단하게 고정해주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이 구조가 건강할 때는 얼굴 볼륨이 제자리를 유지하지만, 노화로 인해 콜라겐이 약해지면 조직을 버티는 힘이 줄어들어 얼굴이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고주파(RF) 리프팅은 유지인대에 어떤 효과가 있나요?

고주파(RF) 에너지는 노화된 유지인대의 콜라겐 밀도와 구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RF 조사는 콜라겐 분해 효소(MMP)를 감소시키고 보호 단백질(HSP70)을 증가시켜, 느슨해진 지지 구조를 더 정돈된 상태로 유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리프팅 시술 시 에너지가 강할수록 효과가 좋나요?

아니요, 에너지가 높다고 해서 항상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열은 오히려 불필요한 조직 반응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적절한 강도의 에너지를 전달했을 때 콜라겐 리모델링에 더 유리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리프팅 시술에서 디자인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마다 얼굴 구조, 피부 두께, 처짐의 핵심 원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얼굴 전체에 균일하게 에너지를 조사하는 것보다, 처짐이 시작되는 포인트와 고정력이 필요한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벡터와 강도를 설계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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